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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자 휴스턴 아스트로스

작성자
근철
조회수
111
댓글수
2
작성시간
2021-10-14





또 휴스턴이 ALCS에 진출했다. 5년간 꼴찌 후 5년간 챔피언이다. 에이스인 콜이 돈을 쫓아 뉴욕으로 떠났고, 또 다른 에이스인 벌랜더가 수술대에 올랐다. 최고의 리드오프맨 스프링어도 없다. 무엇보다 그 대단한 선수단을 구성해준 루나우 단장이 없는 시즌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휴스턴은 지난 몇년간 너무나 많은 일을 겪은 팀이다. 마치 일부러 지는 것처럼 보일만큼 꼴찌를 연이어 계속하다가, 갑자기 반전해서 우승을 계속 연달아 했고 결국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 트로피마저 들어올렸다.


가정폭력 오수나, 구리엘 인종차별논란, 브래디 에이켄 등 신인드래프트 갑질 논란, 콜업관련 장기계약 갑질 논란, 사인훔치기 스캔들 등이 겹치며 휴스턴 역사상 최고의 천재 제프 루나우가 물러나는 일이 벌어졌다.



새로운 시즌 그들은 차, 포 떼고 경기를 해야했다. 어떤 구장에 원정을 가도 많은 야유를 들어야 했고, 에이스가 없는 마운드를 여러 투수들이 함께 지켜야했다. 타석에서는 사인없이 타격을 해야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다시 최강임을 입증했다.


알튜브, 브렉맨, 코리아, 턱커가 이끄는 야수진은 공수에서 완벽했다. 그들은 사인 없어도 잘하는 그냥 천재들이었다. 쿠바에서 온 알바레스는 비록 지명타자이지만 엄청난 앳뱃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득점지원을 시원하게 해주니 투수들도 살아났다. 프램버 발데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새로운 왼손이다. 맥큘러스는 한단계 성장해 리그 최고의 팔이 되었다. 모튼과 데벤스키와 자일스, 무스그로브, 맥휴, 해리스가 빠진 자리를 우르퀴디, 하비에르, 가르시아, 프레쓰리 등이 지켜줬다.


특히 최고상품은 켄달 그래이브먼이다. 오클랜드시절 선발투수로 나서 93마일 싱커를 던지며 난타를 당하면서 무덤맨이라고 불리던 이 선수는 휴스턴이적 후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 100마일을 뿌리는 괴물투수가 되었다. 아쉽게도 지금 플옵에서 힘이 조금 떨어져있는듯. 암튼 휴스턴의 투수개조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이 진정한 승리자들이 이번 포스트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다음 상대는 보스턴이다. 펜웨이에서 그들을 무너뜨리고 클린치할 수 있다면 아주 멋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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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 은빛여우

    2021-10-14 08:48

    사인 도둑놈 끼리 붙네

  • j구데리안

    2021-10-14 09:44

    서로 싸인 훔치기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 사람들의 관심은 오직 거기에 있을듯 ㅋㅋㅋ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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